초도물량 20만병 완판에 10개월간 300만병 판매…원소주의 숨은 이야기 [신간]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3. 1. 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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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원소주는 초도물량 20만병을 완판한 원소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과정을 담아낸 책이다.

저자 김희준씨는 원소주 제작 초창기에 합류해 틀에 갇히지 않은 생각과 열정을 쏟아부었으며 전체 과정을 한권의 책에 담았다.

저자는 원소주 열풍이 '힙'한 술이라는 이미지 때문만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책은 원소주의 시작부터 제작 과정, 브랜딩, 마케팅, 유통, 향후 계획까지 원소주에 관한 모든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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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주: 더 비기닝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신간 원소주는 초도물량 20만병을 완판한 원소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과정을 담아낸 책이다.

저자 김희준씨는 원소주 제작 초창기에 합류해 틀에 갇히지 않은 생각과 열정을 쏟아부었으며 전체 과정을 한권의 책에 담았다.

가수 박재범은 세계적인 술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전통주를 선택했다. 그는 옹기 숙성과 같은 전통은 따르되 자개 라벨처럼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전통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그의 생각은 적중했고, 원소주는 출시와 동시에 주류업계의 온갖 기록을 경신하며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 병을 달성했다.

저자는 원소주 열풍이 '힙'한 술이라는 이미지 때문만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그는 소비자가 추구하는 것이 기존 술들과 차별화되는 무엇이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원소주 구매자들은 부어라 마셔라 하는 한국식 술 문화를 멀리하고 충분히 원재료의 맛과 향을 느끼며 마실 수 있는 술을 원했다.

이에 원소주는 단순히 마시기만 하는 주류가 되지 않기 위해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인증할 수 있도록 팝업 스토어, 페스티벌, 타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등 기존 주류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를 끊임없이 만들어냈다.

책은 원소주의 시작부터 제작 과정, 브랜딩, 마케팅, 유통, 향후 계획까지 원소주에 관한 모든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다. 보수적인 한국 주류시장에 뛰어들어 트렌드를 주도하고 시장의 판도를 바꾸기까지 그 모든 순간들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원소주: 더 비기닝/ 김희준 지음/ 미래의창/ 1만7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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