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패대기' 손흥민 4호골 토트넘, 팰리스 4-0 완파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손흥민의 득점포가 드디어 터졌다.
토트넘은 5일 오전(한국시간) 셀허스트 파크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 10승3무5패,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6승4무7패, 승점 22점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토트넘 선수들 대부분이 움직임이 날카롭지 못했다. 전반 24분 케인의 헤딩 슈팅이 유일한 공격 찬스였다. 이 슈팅 역시 위력적이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활발했다. 전반 중반이 넘어서자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26분 문전에서 아이유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의 선방이 토트넘을 살렸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30분 안데르센의 강력한 왼발 슈팅은 골대 오른쪽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33분 올리즈의 왼발 슈팅 역시 위력적이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종반까지 몰아붙였지만 결실을 만들지는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 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은 수비 실책으로 아이유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했다. 그렇지만 바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입했다. 후반 2분 아크 왼쪽에서 올라온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8경기 만에 선제골을 성공시킨 장면이다.
케인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7분 두 번째 골을 작렬시켰다. 문전에서 힐의 패스를 받은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 21분 좋은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23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도허티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그리고 손흥민이 해냈다. 후반 27분 손흥민은 문전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다. 시즌 4호골. 9경기 만에 나온 골이다. 손흥민은 마스크를 ‘패대기’치면서 기쁨을 표현했다.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는 추격골을 노렸지만 토트넘 수비는 단단했다. 결국 4-0 대승으로 토트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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