뻗어나가는 K-콘텐츠… 한·중, '한한령' 해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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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한한령'(한류 금지령)을 해제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우리나라와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중국 측이 그동안 금지했던 한국의 영화·드라마·게임 등을 받아들이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달 28일 ▲메이플스토리M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A3: 스틸얼라이브 ▲샵타이탄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그랑사가 등 우리 게임 8종에 판호(허가권)를 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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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난 2017년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반발해 보복 조치의 중 하나로 '한한령'을 발동했다. 이에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중국 진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중국 주요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에서 우리나라의 영화·드라마 등 일부 콘텐츠가 정식 서비스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달 28일 ▲메이플스토리M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A3: 스틸얼라이브 ▲샵타이탄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그랑사가 등 우리 게임 8종에 판호(허가권)를 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외국산 게임에 '외자 판호'를 발급해 자국 내 서비스를 허가한다. 한한령이 발동된 후에는 지난 2021년 '검은사막 모바일'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게임 중 판호가 발급된 사례가 없다.
한중 양측은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에서 '인적·문화적 교류 확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화상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문화 콘텐츠 교류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K-문화 콘텐츠의 중국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 역시 "미국과 경쟁 중인 중국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의 중요성이 커졌다"라며 "중국의 정책이 우호적인 방향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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