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나사 빠진 軍수뇌 "용산 뚫렸다" 실토
[뉴스투데이]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북한 무인기의 용산 침투를 거듭 부인하던 군 수뇌부가 뒤늦게 이를 인정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군 당국은 북한 무인기의 용산 침투 가능성에 대해 "탐지된 것이 없다", "서울 북부 지역만 침범했다"며 여러차례 부인해왔는데요.
북한 무인기 5대 가운데 1대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3km 거리 상공까지 침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정보 소식통이 "서울 비행금지구역 끝에 스치듯 지나간 항적을 뒤늦게 찾아냈다"면서 "약 700m 가량을 비행금지구역에 들어왔다가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는데요.
신문은 군 당국이 오늘 항적 분석 결과를 브리핑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최근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으로 아파트 전셋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데요.
돌려줄 보증금이 없어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역전세난' 위기에 처한 서울 아파트가 올해에만 4만가구 가까이에 이른다고 합니다.
특히 '영끌족'의 매수세가 활발했던 서대문구와 성북구 등 서울 외곽 지역의 아파트가 역전세난 비율이 높은데요.
"이들은 말그대로 영끌을 했기 때문에 전세보증금을 내주기 위해 추가로 돈을 마련하는 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설명입니다.
◀ 앵커 ▶
이어서 경향신문입니다.
청와대 경내에서 고려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이 발견됐다는 소식입니다.
문화재청이 공개한 '경복궁 후원 기초조사 연구' 결과를 보면, 고려부터 조선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기와와 도기, 옹기 조각이 발견됐고요.
글자가 새겨진 각자석도 모두 3기가 발견됐습니다.
조사연구단은 향후 정밀 지표조사를 통해 시굴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현재의 청와대 활용 방식이 기초조사와 보존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채 호기심 위주의 단순 관람 방식에 머무르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택시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의 운전면허증 사진이 공개됐지만, 현재의 모습과 지나치게 달라 논란이 됐는데요.
지난 2010년 4월, 피의자 신상공개 제도 도입 후 지금까지 신상이 공개된 피의자 총 44명을 확인해보니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머그샷이 공개된 건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의 가족을 살해한 이석준 한명뿐이라고 합니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과 공범 안승진 등은 모두 머그샷 공개를 거부했는데요.
현행법상 경찰은 신상이 공개된 당사자가 원하지 않을 경우 머그샷을 촬영할 수 없는데, 범죄 피해를 예방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한다는 신상공개 제도의 취지가 유명무실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국일보입니다.
유통기한을 사용한 지 38년 만에 표기 방식을 '소비기한'으로 바꿨지만, 한꺼번에 포장지를 교체하면 부담이 커진다는 업체들 요청에 따라 올해 1년간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을 병행해 사용하기로 했는데요.
상품마다 기한 표시가 제각각이라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 업체에서 생산한 같은 제품에서도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표기가 다른 경우도 있었고요.
두부나 어묵 등 신선식품은 표기는 다르지만 기한은 동일한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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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442676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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