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리그 첫 패배 기록...인터밀란전 0-1 패

김영훈 기자 2023. 1. 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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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경합을 펼치고 있는 나폴리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Getty Images 코리아



나폴리가 인터밀란 원정에서 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나폴리는 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6라운드’ 일정에서 0-1 패배를 기록했다.

홈팀 인터밀란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에딘 제코, 로멜루 루카쿠, 페데리코 디마르코, 헨리크 미키타리안, 하칸 찰하노글루, 니콜로 바렐라, 마테오 다르미안,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밀란 슈크리니아르, 안드레 오나나가 출전했다.

원정팀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마테오 폴리타노,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우 로보트카, 프랑크 잠보 앙귀사, 마티아스 올리베라,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지오반니 디로렌초, 알렉스 메레가 나섰다.

전반전 나폴리가 경기를 주도했다. 후방부터 짧은 패스를 통해 공격을 풀어나갔다.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상대 수비를 공략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 못했다.

인터밀란은 역습을 노리며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루카쿠, 제코를 거쳐 다르미안이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높게 떠올랐다. 이어 전반 40분에는 뒷공간을 파고든 루카쿠가 바렐라의 패스를 받은 뒤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 인터밀란이 침묵을 깨트렸다. 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좌측 디마르코의 크로스를 박스 안 제코가 헤딩으로 강하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두 팀은 변화를 시도했다. 인터밀란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로빈 고젠스(후반 18분), 호아킨 코레아, 던젤 둠프리스(후반 22분)를, 나폴리느 지아코모 라스파도리, 이르빙 로사노(후반 19분), 엘리프 엘마스, 탕귀 은돔벨레(후반 23분)을 투입했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나폴리가 흐름을 가져가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인터밀란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0-1로 종료되며 리그 개막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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