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조정석 "날 꼭 닮은 딸, 노래도 잘하냐고요?" ('유퀴즈') [MD리뷰]
2023. 1. 5. 06:35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조정석이 딸 바보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75회에는 배우 조정석, 의정부 고등학교 졸업 앨범 주인공, 다섯 쌍둥이 부모가 출연해, 인생의 한 장면을 위해 열정을 쏟아낸 여정을 이야기했다.
이날 유재석은 "조정석의 따뜻함을 알 수 있는 일화가 있다. 본인이 결혼식 축가를 부를 수 없더라도 꼭 대타를 구해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조정석은 "내가 사정이 있어서 못가게 될 때는 부탁을 한다. 같이 사는 분께"며 아내 거미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결혼을 하는 분들도 거미가 간다고 하면 내가 가는 것보다 더 좋아하더라. 아내가 대표곡이 많은 것은 두 말하면 입이 아프니까"고 아내 자랑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 "세 살 딸은 누굴 닮았냐?"란 질문에, 조정석은 "어릴 때의 나를 꼭 닮았다. 좋은 것만 닮으면 좋은데, 그렇지 않은 것도 닮았더라. 어릴 때 나처럼 거울 보면서 표정 연습을 한다. 아직 노래를 잘하는 지는 모르겠는데, 목청은 참 좋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조정석은 "한 번은 딸의 손톱을 잘라주다가 실수로 피를 나게 한 적이 있다. 당시에 속상함에 낮술을 엄청 마신 기억이 있다"고 일화를 털어놔 유재석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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