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과거 통장 잔고 0원, 공사 현장에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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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이 불우했던 과거를 돌아봤다.
조정석은 4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조정석은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해야 했을 때다. 그때 엄마가 집을 보러 가서 우셨다"며 "그때 미치겠더라. 얼마나 속상했는지 모른다. 오기도 생겼다"는 에피소드도 꺼냈다.
조정석은 "큰 금액으로 질렀던 적금이 어느새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 만기가 되어 있더라. 그때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고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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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은 4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유재석은 “조정석이 대학 시절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정석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형편이 안 좋아서 제가 직접 아르바이트를 해서 등록금을 마련해야 했다”고 부연했다.
조정석은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해야 했을 때다. 그때 엄마가 집을 보러 가서 우셨다”며 “그때 미치겠더라. 얼마나 속상했는지 모른다. 오기도 생겼다”는 에피소드도 꺼냈다.
그는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간 뒤 맥주 한 캔 마시면서 TV를 보는 홈쇼핑에서 저축보험 상품이 나오더라”며 “당시 통장 잔고는 0원이었지만 ‘기필코 한다’는 마음으로 10년 만기 적금을 신청했다”고도 밝혔다.
뒤이어 조정석은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영종도 신도시 공사 현장에서 한 두 달 정도 숙박하면서 일한 적도 있고 중학교 급식 아르바이트도 했다. 물류 업체 박스 포장 일과 커피숍 서빙 아르바이트를 병행한 적도 있다”고 했다.
조정석은 “큰 금액으로 질렀던 적금이 어느새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 만기가 되어 있더라. 그때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고 뿌듯해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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