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친윤' 배현진 당원 연수회 단독 연사 초청

기사내용 요약
장제원·이철규 등 '국민공감' 친윤그룹도 대거 참석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배현진 의원 지역구인 서울 송파갑 당원 연수에 단독 연사로 나선다. 장제원, 이철규 의원 등 친윤 핵심 그룹도 이날 행사에 참석하면서 윤심(尹心) 후보로서 김 의원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 송파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국민의힘 송파을 신년인사에는 '국민공감'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다. 박수영·김정재·유상범 의원 등 국민공감 간사를 맡은 의원들과 함께 친윤 초·재선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또 다른 당권주자인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안철수 의원 등은 이날 행사에 먼저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김 의원은 앞서 장 의원의 '부산혁신포럼' 출범식과 박 의원의 당협 연수에 단독 초청되기도 했다. 친윤 핵심 장 의원과의 이른바 '김장연대'를 공식화한 김 의원에게 친윤 그룹이 대거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또 다른 친윤 핵심이자 당권주자인 권성동 의원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 대표 수도권 출마론'을 주장하며 김 의원과 각을 세우고 있는 윤상현 의원은 이날 오후 경북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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