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의사록 충격 방어…뉴욕 증시 소폭 상승

정다인 외신캐스터 2023. 1. 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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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4% 상승한 3만 3269.7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가 0.75% 상승한 3,852.97에, 나스닥 지수는 0.69% 오른 1만 458.7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12월 FOMC 회의 의사록이 공개된 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주요 지수는 상승세를 지켜냈습니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미 연준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2%로 내려오고 있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일부 위원들은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피벗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연준은 긴축 기조를 서둘러 전환해 1970년 위기의 사태를 재현하기보다 긴축 기조를 오래 유지하는 게 맞다는 쪽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올해는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란 메시지라는 평가입니다.

한편 이날 JOLTs 보고서와 공급관리협회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발표됐습니다. JOLTs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일자리 수는 1046만 개였습니다. 10월 1051만 개에서 살짝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 1천만 개를 웃도는 수준이었습니다. 여전히 노동시장이 과열돼 있다는 평가입니다.

공급관리협회가 발표한 12월 제조업 PMI는 48.4를 기록하면서 두 달 연속 위축 국면을 가리켰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5.32% 하락하며 배럴당 72.8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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