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드부시 “테슬라 주식 과매도 됐다” 5% 급등 마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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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과매도에 따른 반발 매수로 테슬라의 주가가 5% 이상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12% 급등한 113.64 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테슬라의 주가는 12% 이상 폭락했었다.
지난 3일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2.24% 폭락한 108.10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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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과매도에 따른 반발 매수로 테슬라의 주가가 5% 이상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12% 급등한 113.64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폭락에 따른 반발매수 때문으로 보인다.
전일 테슬라의 주가는 12% 이상 폭락했었다. 지난 3일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2.24% 폭락한 108.10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년래 최대 낙폭이다.
이는 테슬라의 차량 인도량이 시장의 예상에 미달했기 때문이다. 직전일 테슬라는 지난해 차량 인도량이 130만 대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40% 증가한 것이지만 회사의 목표인 50% 증가에는 못 미치는 것이다.
특히 4분기 인도량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 테슬라는 4분기에 40만50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41만8000대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인 JP모간이 테슬라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한 것도 주가 폭락에 한몫했다.
JP모건의 분석가인 라이언 브링크먼은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의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비중 축소’(매도) 등급으로 내리고, 목표가도 150달러에서 125달러로 하향했었다.
그러나 테슬라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과매도에 따른 반발 매수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를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웨드부시 증권의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보고서를 내고 “테슬라의 주가가 과매도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의 이같은 지적으로 반발 매수가 대거 유입됨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는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테슬라의 반등세가 지속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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