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부부' 차인표·신애라, 부부싸움 고백…"안 맞춰주면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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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가 아내 신애라와 두 달 전 부부싸움을 했다고 고백했다.
차인표는 신애라가 자신만의 신박한 정리법을 고수한다며 "두어 달 내로 싸운 것 같다. 보통 내가 뭔가를 어지르면 아내가 잔소리한다"고 토로했다.
차인표는 "아내에게 정리는 취미를 넘어 하나의 사명이다. 집 정리 끝내고 처가를 정리했다. 이후 내 사무실을 정리하고 지금은 디지털 정리를 한다. 옛날 사진, 자신이 했던 작품 등을 정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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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가 아내 신애라와 두 달 전 부부싸움을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차인표가 출연해 신애라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차인표는 신애라가 자신만의 신박한 정리법을 고수한다며 "두어 달 내로 싸운 것 같다. 보통 내가 뭔가를 어지르면 아내가 잔소리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내가 평소 본인만 이해할 수 있는 알고리즘으로 집을 정리한다. 주제나 작가별이 아니고 출판사별로 정리한다"고 설명했다. 김종국이 "거기에 다 맞춰야 하냐"고 묻자, 차인표는 "안 맞추면 어떻게 하냐"고 답했다.
'만약 정리를 못 하게 하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엔 "그건 전쟁의 시작이다. 쿠데타를 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내가 맞춰주는 편"이라고 밝혔다.
차인표는 "아내에게 정리는 취미를 넘어 하나의 사명이다. 집 정리 끝내고 처가를 정리했다. 이후 내 사무실을 정리하고 지금은 디지털 정리를 한다. 옛날 사진, 자신이 했던 작품 등을 정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애라가 트로피도 사진만 찍고 치워버린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아내가 버린다는 건 와전됐고 치우라고 한다. 집에 놓지 말라고 해서 사무실 한구석에 갖다놨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 아내는 사실 트로피를 받은 게 없다. 30년 동안 한 개 받았나. 나머지 열댓 개는 다 제 거다. 아내가 볼 때마다 울화통이 터지는 것"이라고 농담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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