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 이자폭탄"… 서울 주택 월세 거래량 '25만건' 역대 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리 인상으로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매매와 전세 대신 월세를 선택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면서 월세 거래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서울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4957건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적었다.
지난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주택 월세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송파구로 2만1512건이었다.
2021년 서울 주택 전세 거래량은 28만132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2022년에는 25만8529건으로 전년대비 7.7%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일 부동산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50만919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월세 거래량은 25만670건으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래 가장 많았다.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49.2%로 역대 최고치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서울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4957건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적었다.
지난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주택 월세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송파구로 2만1512건이었다. 이어 ▲관악구 1만9971건 ▲강남구 1만6992건 ▲동작구 1만3933건 ▲광진구 1만3122건 ▲강동구 1만2455건 ▲서초구 1만2432건 ▲마포구 1만2330건 ▲강서구 1만363건 등으로 확인됐다.
반면 전세 거래량은 금리 인상 영향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2021년 서울 주택 전세 거래량은 28만132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2022년에는 25만8529건으로 전년대비 7.7% 감소했다.
지난해 서울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4957건으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주택 가격 하락세가 짙어졌다"며 "대출 이자 부담까지 커져 주택 매매와 전세 수요는 줄고 월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기영, 동거녀 살해하고도 '매달 12회' 청소도우미 집에 불러 - 머니S
- 3일 만 별거→파혼 후 폭탄선언?… 배도환 "결혼 안 할래" - 머니S
- 중국인 입국자, 확진 후 이동 중 도주… 찾아도 체포는 못한다? - 머니S
- "♥김연아와 흑미밥 해먹으려고"… 고우림, '스윗' 그 자체 - 머니S
- 빌딩 재테크의 神… 이종석♥아이유, 둘이 합쳐 재산만 수천억원? - 머니S
- 수급연령 65세에서 늦춰지나?… 尹정부 '연금개혁' 윤곽 - 머니S
- "준범아 다왔어"… 홍현희♥제이쓴, 아들 똥별이 뒤집기 성공? - 머니S
- '거미♥' 조정석 "딸 손톱 자르다 낮술"…대체 무슨 일? - 머니S
- 美 강타한 'L의 공포'… 현실화된 트레이드오프 [김태욱의 세계人터뷰] - 머니S
- "이게 얼굴 공개냐?"… 꽁꽁 싸맨 이기영에 누리꾼들 '분노'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