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리버풀, “조금 불편한 정도”라던 판 다이크 부상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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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리버풀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버질 판 다이크의 햄스트링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라고 전했다.
경기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은 "판 다이크는 근육에 약간 불편함을 느꼈다. 하지만 그는 괜찮다고 말했다. 부상이 아니라 그저 경직함을 느낀 정도다"라며 큰 부상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판 다이크의 부상으로 리버풀은 향후 일정에도 부담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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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갈 길 바쁜 리버풀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버질 판 다이크의 햄스트링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라고 전했다.
판 다이크는 지난 라운드 브렌트포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수비진 리더를 잃은 리버풀은 1-3으로 졌다.
판 다이크가 일찍 교체된 이유는 부상이었다. 경기 중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다. 평소보다 적극성이 다소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인 이유이기도 했다.
경기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은 “판 다이크는 근육에 약간 불편함을 느꼈다. 하지만 그는 괜찮다고 말했다. 부상이 아니라 그저 경직함을 느낀 정도다”라며 큰 부상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클롭 감독은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 내가 이 말을 했을 때 의무팀은 꽤 행복해 보였다”라며 큰 부상을 예방하려는 차원의 교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소 여유 있었던 모습과 달리 판 다이크의 부상 정도는 훨씬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판 다이크의 부상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 그는 부상 부위 전문가를 만나기로 했다”라며 다급해진 상황을 말했다.
그러면서 “판 다이크는 전문가를 만나 정확한 부상 정도와 회복 기간을 알아볼 예정이다. 정확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상담을 통해 조금 더 명확한 상태를 알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리버풀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올 시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리버풀은 8승 4무 5패로 6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 아스널(승점 44)에 무려 16점 뒤져 있다. 사실상 목표로 하는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5)와도 7점 차다.
판 다이크의 부상으로 리버풀은 향후 일정에도 부담을 안게 됐다. 당장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FA컵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에선 첼시, 내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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