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원 대표단, 차이잉원 만나”…2022년 말 대만 방문

이귀전 2023. 1. 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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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회의원 대표단이 지난해 말 대만을 방문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만 외교부는 지난달 31일 성명을 통해 한국 국회의원 대표단과 조경태 한국·대만 의원친선협회장이 28일부터 31일까지 대만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한국 의원들이 대만을 찾은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래 처음"이라며 "이들의 방문은 한국의 대만에 대한 지지와 우정을 보여준다"고 2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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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등 2022년 말 대만 방문
“中과 긴장 속 대만지지 표현”

한국 국회의원 대표단이 지난해 말 대만을 방문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만 외교부는 지난달 31일 성명을 통해 한국 국회의원 대표단과 조경태 한국·대만 의원친선협회장이 28일부터 31일까지 대만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이달곤·이원욱 의원 등이 함께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 EPA연합뉴스
대만 외교부는 “한국 의원들이 대만을 찾은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래 처음”이라며 “이들의 방문은 한국의 대만에 대한 지지와 우정을 보여준다”고 2일 소개했다. 이어 “이들은 차이잉원(蔡英文) 총통과 여우시쿤(游錫坤) 입법원(국회)장을 만났고, 대륙위원회를 찾아 대만해협의 긴장과 남북한 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한국 의원단의 대만 방문은 2019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조 의원은 통화에서 “대만 정부의 초청으로 다녀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여권 관계자는 “정 부의장이 대만 측 인사들과 오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대만 의원친선협회장인 조 의원에게 이들을 소개하는 의회외교 차원에서 정 부의장이 동행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배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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