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했지만.. 베트남, "박항서 후임 찾기 힘들어"

강필주 2023. 1. 5. 0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이 박항서(66) 감독 후임 사령탑을 찾는 데 애를 먹고 있는 모양이다.

4일(한국시간) 베트남 '비엣 바오'에 따르면 베트남축구협회(VFF)는 4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간담회에서 박항서 감독을 대체할 사령탑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도쿄스포츠'는 지난 12월 22일 베트남 '단 비엣'을 인용, 베트남축구협회가 지난 2002 한일월드컵 때 일본을 16강으로 이끌었던 전 필리프 트루시에(67) 전 감독을 내정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베트남축구협회

[OSEN=강필주 기자] 베트남이 박항서(66) 감독 후임 사령탑을 찾는 데 애를 먹고 있는 모양이다. 

4일(한국시간) 베트남 '비엣 바오'에 따르면 베트남축구협회(VFF)는 4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간담회에서 박항서 감독을 대체할 사령탑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17년 9월 베트남 성인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내년 1월 31일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2019년 11월 베트남축구협회와 2+1 재계약했던 박 감독이었지만 이번에는 작별을 택했다.

박 감독과 베트남축구대표팀은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에 출전, '라스트 댄스' 무대를 펼치고 있다. 베트남은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 오는 준결 1차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쩐 안 뚜 VFF 부회장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과 작별을 발표한 이후 VFF는 후보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 VFF는 적합한 후보자들에 대한 심의를 실시했으며 다수의 지원서가 제출됐다"면서 "감독자문위원회를 거친 후 VFF 상임위원회가 몇 명의 후보자들에게 접근할 것이다. 가장 적합한 후보자가 VFF에 서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쩐 부회장은 "우리는 경제 문제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좋은 감독을 얻기 위해서는 우리가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면서 "VFF는 베트남이 미래 월드컵을 목표로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감독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박 감독이 이룬 성과는 후보자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감독의 후임은 내년 카타르에서 개최될 2023년 아시안컵에서 베트남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는 2026년 월드컵 본선에 올라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한편 일본 '도쿄스포츠'는 지난 12월 22일 베트남 '단 비엣'을 인용, 베트남축구협회가 지난 2002 한일월드컵 때 일본을 16강으로 이끌었던 전 필리프 트루시에(67) 전 감독을 내정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프랑스 출신 트루시에 전 감독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일본 대표팀을 지휘했고 이후 카타르 대표팀, 마르세유, 모로코 대표팀 등 클럽과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9세 이하(U-19) 베트남 대표팀을 맡았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