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공격' 이란 무인기서 미국산 부품 40개 발견
방현덕 2023. 1. 5. 06:03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하는 이란제 무인기에서 미국 회사가 제조한 부품 40개가 발견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현지시간 4일 전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가을 수거해 미국에 공유한 무인기 '샤헤드-136'을 분해한 결과로, 부품 52개 중 나머지 12개는 캐나다, 스위스, 일본 등에서 생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품을 생산한 미국 회사들은 CNN에 부품이 무단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정부는 범부처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경위를 파악하고 있지만, 이란이 위장기업을 통해 민수용 부품을 구입, 군사용으로 전용하고 있어 원천 차단이 쉽지 않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방현덕 기자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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