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새해 낙폭 키워…中 코로나 불안에 WTI 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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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새해 들어 낙폭을 키우며 5% 급락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4.09달러(5.3%) 밀려 배럴당 72.84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3월 인도분 선물도 3.56달러 밀려 배럴당 78.54달러로 체결됐다.
이날 유가는 중국에서 폭발적 코로나19 감염에 따라 경기 회복일정도 뒤로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에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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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새해 들어 낙폭을 키우며 5% 급락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4.09달러(5.3%) 밀려 배럴당 72.84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3월 인도분 선물도 3.56달러 밀려 배럴당 78.54달러로 체결됐다.
이날 유가는 중국에서 폭발적 코로나19 감염에 따라 경기 회복일정도 뒤로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에 크게 떨어졌다. 올해 음력설 중국에서 코로나 사망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많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달 중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최대 2만5000명에 달할 수 있다는 경고가 있다. 이는 경제 재개방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으며 경기회복의 일정을 더 늦출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스티븐 브레녹 PVM 원유분석가는 "글로벌 경제 상태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장악하고 있다"며 "예측가능한 미래에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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