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 가장 애로사항은 '노무'…서울시, 안심상담실 사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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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이사를 해 퇴사를 하게 된 보육교사 A씨는 이런 경우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지 궁금했다.
서울시의 '보육교직원 안심상담실'을 두드려 노무사와 무료 상담을 했고, 출퇴근 왕복 3시간 이상으로 통근이 곤란하게 된 경우에는 실업급여 사유가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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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사례 엮은 '보육교직원이 알아야 할 안심노무이야기' 발간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멀리 이사를 해 퇴사를 하게 된 보육교사 A씨는 이런 경우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지 궁금했다. 서울시의 ‘보육교직원 안심상담실’을 두드려 노무사와 무료 상담을 했고, 출퇴근 왕복 3시간 이상으로 통근이 곤란하게 된 경우에는 실업급여 사유가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상담사의 안내에 따라 퇴사 후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에서 실업급여를 신청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상담실 개소 이후 470여명의 보직교육원이 전문 상담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노무·법률·심리상담 가운데 ‘노무’ 상담이 46%(214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보육교직원들의 문의가 가장 많았던 분야는 연차(30%)였다. 휴직 및 퇴사(20%), 수당(16%), 휴게시간(11%) 등이 뒤를 이었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육교직원이 알아야 할 안심노무이야기’는 실제 노무 상담 사례를 토대로 4~6컷의 웹툰 형식으로 제작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상담 빈도가 높았던 연차, 휴게시간, 시간외근무수당, 실업급여, 육아휴직 등 20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각 주제별로 관련된 근로기준법과 고용보험법,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등을 함께 제시해서 이해를 도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자료실에서 누구든 무료로 내려받아 확인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는 보육교직원이 행복해야 우리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다는 큰 방향 아래,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서울형 전임교사 지원 등 보육현장의 근무환경 개선에 집중한 데 이어, ‘보육교직원 안심상담실’을 통해 권익보호에도 나서고 있다”며 “약 8개월간 노무상담결과를 바탕으로 한 사례집을 통해 보육교직원들이 현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정보를 쉽게 얻고, 더 즐겁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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