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라’ 이승신 “재혼가정 출신, 김종진과 두 번째 결혼 후 母 심정 깨달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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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신이 남편 김종진과의 결혼생활과 특별한 가족사를 소개했다.
"김종진은 어디 두고 혼자 왔나?"라는 짓궂은 질문에 이승신은 "우리 남편은 '하와이' 남편이다. 하루 종일 와이프만 쳐다보는 남편. 24시간 붙어 있다 보니 오늘만큼은 떨어져 있고 싶어서 혼자 나왔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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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승신이 남편 김종진과의 결혼생활과 특별한 가족사를 소개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선 이승신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원조 건강미인 이승신의 등장에 ‘퍼펙트 라이프’ 출연자들은 “밝은 에너지가 느껴져서 행복해진다”고 입을 모았다.
이승신은 지난 2006년 봄 여름 가을 겨울 김종진과 화촉을 밝힌 후 17년째 결혼생활 중. “김종진은 어디 두고 혼자 왔나?”라는 짓궂은 질문에 이승신은 “우리 남편은 ‘하와이’ 남편이다. 하루 종일 와이프만 쳐다보는 남편. 24시간 붙어 있다 보니 오늘만큼은 떨어져 있고 싶어서 혼자 나왔다”며 웃었다.
이어 “남편은 옛날부터 쭉 사랑꾼이다. 로맨틱하고 애정도 넘치고 여전히 잘해주지만 딱 하나, 잔소리가 너무 많다”면서 “남편이 내게 지어준 별명이 ‘내 사랑 덜렁이’다. 휴대폰에도 그렇게 등록돼 있다. 최근엔 ‘충격적인 덜렁이’로 바꿨더라. 너무 덜렁거린다는 거다”라고 토로했다.
“그렇게 17년을 살다 보니 나도 남편처럼 돼서 친정어머니한테 그렇게 잔소리를 한다”는 것이 이승신의 설명.
한편 이날 이승신과 그 어머니의 모녀 라이프가 공개된 가운데 이승신은 옛 사진들이 담긴 앨범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그 중에서도 학창시절 사진을 본 이승신은 “쌍꺼풀 하기 전이다. 과거 사진 다 없애 버리라니까 이렇게 남아있다”고 푸념, 큰 웃음을 자아냈다.
특별한 가족사도 공개했다. 이승신은 “내겐 아버지가 두 분 계신다”며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세상을 떠난 친아버지와 키워준 아버지다. 나도 재혼을 하다 보니 어머니의 심정을 알겠더라. 새 가정에서 자기 역할을 하기란 쉽지 않다. 아버지가 너무 감사하게도 차별 같은 걸 전혀 못 느끼게 잘 키워주셨다”고 고백했다. 새아버지의 가정적인 면이 김종진과 똑 닮았다고.
그렇다면 김종진은 어떤 사위일까. 이승신은 “우리 남편은 1등 사위다. 어머니께 용돈도 굉장히 넉넉히 드린다. 내가 먼저 보고 ‘이렇게까지 할 필요 있어? 오늘이 그럴 날이야?’ 할 정도다. 그래도 남편은 챙겨드려야 한다고 한다”면서 김종진의 다정한 면면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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