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K리그2 머물던 백성동, 11년 만에 1부 진출

박대로 기자 2023. 1. 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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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주역으로 기대를 모으던 선수가 일본 리그와 K리그 2부 리그를 옮겨 다니다 마침내 1부 무대로 진출했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는 4일 백성동(32)을 안양에서 영입했다고 밝혔다.

백성동은 2012년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안양의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백성동은 1부 리그 포항의 눈에 띄었고 포항은 백성동을 1부로 불러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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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리그1 포항스틸러스, 백성동 영입 공식 발표

日 J리그 진출…2017년 국내 복귀 후 2부행

포항, 백성동 활용해 공격에 속도 더할 방침

[서울=뉴시스]포항스틸러스 백성동. 2023.01.04. (사진=포항스틸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주역으로 기대를 모으던 선수가 일본 리그와 K리그 2부 리그를 옮겨 다니다 마침내 1부 무대로 진출했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는 4일 백성동(32)을 안양에서 영입했다고 밝혔다.

백성동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그는 2010 AFC U-19 챔피언십, 2011 FIFA U-20 월드컵, 2014 AFC U-22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백성동은 2012 런던올림픽 대표팀에도 선발돼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백성동은 2012년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이후 사간 도스, V-바렌 나가사키를 거친 백성동은 2017년부터 국내로 복귀했다.

국내로 돌아왔지만 백성동은 5년 동안 2부 리그를 벗어나지 못했다. 백성동은 수원FC, 경남을 거쳐 지난해 안양에서 뛰었다.

안양의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백성동은 1부 리그 포항의 눈에 띄었고 포항은 백성동을 1부로 불러 올렸다.

백성동은 측면 공격수나 처진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등 2선 모든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다. 빠른 속도, 드리블을 이용한 돌파, 과감한 슈팅 등 공격수로서 미덕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포항은 소개했다.

백성동을 활용해 공격에서 보다 빠르고 과감한 마무리를 시도하겠다는 게 포항의 복안이다.

백성동은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열리고 있는 포항 동계훈련에 합류해 기존 포항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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