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슛돌이 근성'!... 이강인, '천금 압박'으로 마요르카 국왕컵 16강 견인[스한 스틸컷]

김성수 기자 2023. 1. 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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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22·RCD 마요르카)이 천금 같은 압박으로 팀의 국왕컵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하부리그 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치던 팀을 구원한 이강인이다.

그는 마요르카의 결승골 기점 역할을 하며 팀의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스페인 1부리그 소속 마요르카는 3부리그 팀인 폰테베드라를 상대로도 부진한 공격력을 보이며 정규시간을 0-0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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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이강인(22·RCD 마요르카)이 천금 같은 압박으로 팀의 국왕컵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하부리그 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치던 팀을 구원한 이강인이다.

ⓒ쿠팡플레이 중계 캡처

마요르카는 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3시 스페인 폰테베드라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파사론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컵 32강전 폰테베드라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0 승리를 거뒀다. 마요르카는 이 승리로 국왕컵 16강에 올랐다.

이강인은 이날 하프타임에 교체로 나서 연장 후반까지 75분을 소화했다. 그는 마요르카의 결승골 기점 역할을 하며 팀의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스페인 1부리그 소속 마요르카는 3부리그 팀인 폰테베드라를 상대로도 부진한 공격력을 보이며 정규시간을 0-0으로 마쳤다.

하지만 이강인이 연장전서 팀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강인은 연장 전반 7분 폰테베드라 진영 왼쪽 측면에서 강한 압박으로 상대 공 소유권을 빼앗고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베다트 무리키에게 왼발 패스를 건넸다. 무리키가 이를 문전의 아브돈 프라츠에게 다시 연결했고 프라츠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마요르카가 1-0 리드를 잡았다.

ⓒ쿠팡플레이 중계 캡처

마요르카는 헐거워진 폰테베드라의 수비를 공략해 연장 전반 14분 무리키의 추가골까지 더했다. 마요르카는 그렇게 2-0 승리를 거두고 국왕컵 16강으로 향했다.

이강인은 직접적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것은 아니었지만 결정적인 압박으로 득점의 물꼬를 트는 사실상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팀의 에이스다운 이강인의 귀중한 압박이었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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