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공백 14년 브라이언, 절친 황보 짝사랑 “잠깐 만날까 우리”(신랑수업)[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브라이언이 절친 황보를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1월 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브라이언은 친구 황보와 궁합을 봤다.
8년째 크로스핏을 하고 있는 브라이언은 자신이 운영하는 크로스핏에서 고강도 운동을 소화했다. 브라이언은 순식간에 로프를 타고 올라가는가 하면, 완벽한 자세로 스내치와 런지를 하며 국가대표 출신 모태범, 박태환도 인정한 운동 실력을 뽐냈다. 김원희도 “브라이언이 달라 보인다”라며 반전 매력에 놀랐다.
브라이언은 지난 방송에서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밝혔던 24년 지기 절친 황보와 만났다. 브라이언의 신랑수업에 관심을 보인 황보는 “애교 많은 사람 싫어한다”라는 브라이언의 말에 “근데 너 애교 많은 사람 만나지 않았나”라고 폭로했다.
황보는 “내가 아는 너는 여자를 많이 좋아했다. 젊고 어리니까 연애 이야기를 했는데 어느 순간 귀찮은 건지 질린 건지 모르겠지만 연애 이야기를 안 했다”라고 변화에 주목했다. 브라이언은 “질린 게 아니고, 그냥 이 라이프 스타일에 익숙해졌다. (솔로 생활) 10년도 넘었고, 누군가 같이 있는 게 어색하다”라며 “썸을 탈 뻔한 적은 많았다. 근데 내가 노력 안 하면 상대방도 모르니까 확 지나가 버린다”라고 털어놨다.
황보 역시 결혼 기회를 놓쳤던 순간을 떠올렸다. 황보는 “결혼을 할 것 같아서 겁먹었다. 친구들이 결혼하고 난 다음에 자신이 없어지고 아기에 맞추는 삶을 보면서, 그게 맞지만 겁이 났던 것 같다. ‘나이가 찼으니 이제 해야지’라는 말을 듣기 싫고, 밀려나서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고, 브라이언도 공감했다.
두 사람은 함께 타로와 사주를 보러 갔다. 역술가는 2023년 브라이언의 연애운에 대해 “한 명만 들어오는 카드는 아니다. 하지만 길게 가는 카드는 아니다. 만약에 적극적으로 관계를 끌고 가려고 한다면 길게 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재미 삼아 황보와 궁합을 봐달라고 요청했다. 황보가 질색하자, 브라이언은 “너랑 나랑 10년 전에 약속한 것 기억 안 나냐”라며 “황보가 ‘10년 후에도 나 결혼 안 했으면 너랑 할게’라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황보는 “후배들한테 말하고 싶다. ‘10년이 되게 긴 것 같죠?’. 눈 감고 나면 10년이 넘어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결혼 농담은 환갑 이후로 하라고 조언했다.
타로로 본 궁합 결과 브라이언은 황보를 위해 무한한 노력을 하며 황제처럼 생각한다고 나왔다. 반면 황보는 마음이 분산되어 있고, 브라이언이 광대 같은 존재로 나왔다. 김원희는 “거의 짝사랑이다”라고 탄식했다.
역술가는 두 사람의 미래에 대해 “브라이언이 약간 마음의 상처를 받으면서도, 황보 씨가 느끼기에 가끔 머리가 아프긴 하지만 결과는 좋다”라며 서로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의 사주도 풀이했다. 황보의 연애운에 대해 역술가가 “연애운은 있지만 결혼까지 갈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하자, 브라이언은 “그러면 잠깐 만나면 되겠네 우리”라고 고백했다. 올해 문서운이 있다는 말에 “문서운에 혼인신고도 포함되나. 계약 결혼은?”이라고 물은 브라이언은 “내가 청소랑 빨래도 해줄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브라이언은 사주풀이를 위해 자신의 본명이 주진택이라고 말했다. 그도안 주민규라는 이름으로 알고 있던 황보는 깜짝 놀랐고, 브라이언은 “3살 때 아버지께서 바꿔준 이름이다. 주민등록증에는 주진택으로 돼 있다”라고 전했다.
사주 풀이 결과 브라이언은 ‘동갑이거나 비슷한 연배가 맞다, 직업적으로는 예체능이 맞는다’라고 나왔다. 조건에 딱 맞는 황보는 “나 내일 은퇴한다”라고 임기응변을 했다.
‘만약 두 사람이 연애나 결혼을 한다면?’이라는 가정을 한 역술가는 “두 분은 비슷한 기운이 많다. 둘 다 좋고 싫음이 분명하고, 의리가 있다. 한번 관계를 맺으면 절대 끊지 않는다. 근데 남녀 관계는 반대로 만나야 좋다고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때 브라이언은 애교를 부리며 “나는 네가 때리면 맞을 수 있어”라고 말했다. 역술가는 “연인으로서의 궁합은 두 분이 함께 했을 때는 아주 좋다”라고 추천했다. 스튜디오에서 KCM은 “브라이언은 연애할 때 주도권을 갖는 스타일이다. 저기서는 그냥 따라갔다. 황보의 매력에 홀딱 빠진 거다”라고 두 사람의 로맨스를 기대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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