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새해 첫 한은 금통위의 결정은… 베이비스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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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다음주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여는 가운데 베이비스텝(한번에 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역시 최근 신년사를 통해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한은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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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역시 최근 신년사를 통해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한은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5일 유럽 투자은행인 BNP파리바는 한은 금통위가 오는 13일 기준금리를 3.25%에서 3.50%로 0.25%포인트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지호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주상영 금통위원과 신성환 금통위원이 금리 동결 의견을 낼 수 있기에 만장일치의 결과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은은 정책목표인 성장률, 인플레이션과 금융안정 간의 상충관계가 심화됨에 따라 균형을 유지하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BNP파리바는 이번 한국은행의 최종 정책 금리가 3.75%에 도달할 것이라는 의견을 유지했다. 해당 시기는 오는 2월 또는 4월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어느 해보다 정교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생활에 가장 중요한 물가가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이어갈것으로 예상되므로 통화정책은 물가안정에 중점을 둔정책기조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7.71(2020년=100)로 전년보다 5.1% 상승했다. 이는 1998년 IMF 외환위기(7.5%)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과 같은 5.0%다. 지난해 물가 상승률은 1월 3.6%에서 시작해 7월 6.3%까지 치솟은 뒤 8월 5.7%로 내려왔다. 이후 9월(5.6%) 10월(5.7%), 11월(5.0%)에 이어 12월까지 5개월 연속 5%대를 지속했다.
한은은 올해 초에도 소비자 물가가 5% 안팎의 상승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한은의 물가안정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BNP파리바는 한은의 금리 인하가 2024년 1분기에 시작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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