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랜스젠더 첫 사형 집행..피해자 가족이 마지막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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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트랜스젠더 수감자에 대한 사형집행이 이뤄졌다.
사형수는 헤어진 연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수감돼 지난 2006년부터 복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4일 CNN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쯤 미주리주 교정당국은 트랜스젠더 사형수 앰버 맥러플린(49)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또한 희생자의 남동생이 사형집행 현장에 출석해 심판의 순간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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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CNN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쯤 미주리주 교정당국은 트랜스젠더 사형수 앰버 맥러플린(49)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이날 맥러플린은 독극물 주사인 펜토바르비탈 주사를 맞고 눈을 감았다. 또한 희생자의 남동생이 사형집행 현장에 출석해 심판의 순간을 지켜봤다.
맥러플린은 처형 직전 "내가 한 일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나는 사랑을 잘 베풀고 주변을 돌볼 줄 아는 사람” 등의 서면 진술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맥러플린의 사건은 지난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스콧이라는 이름의 30세 남성이었던 맥러플린은 미주리 주 어스시티에서 헤어진 연인 비벌리 귄터(45)를 성폭행하고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 이후 그는 2006년 1급 살인죄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해왔다.
그는 수감 중이던 지난 2018년, 성정체성 혼란을 겪어왔다고 주장하며 성전환을 했다.
한편, 맥러플린 변호인은 지난달 12일 파슨 주지사에게 사면 청원을 냈다. 하지만 주지사는 이를 기각, 맥러플린의 사형 선고를 유지했다.
#트랜스젠더 #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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