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중국발 입국자 도착시 코로나 랜덤 검사 권장…출발 전 음성진단서 요구도"(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내 위기관리 메커니즘인 통합정책위기대응(IPCR) 회의에서 "역내 들어오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출발 48시간 이내 코로나 검사 음성 결과서를 요구할 것을 '강력하게 권장'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올해 의장국인 스웨덴 정부 발표 성명을 인용해 로이터·AFP 통신이 보도했다.
또한 성명에는 "△중국을 오가는 승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역내 도착지에서 랜덤(무작위) 검사를 실시하며 △중국에서 오는 항공기는 폐수 검사를 실시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내 위기관리 메커니즘인 통합정책위기대응(IPCR) 회의에서 "역내 들어오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출발 48시간 이내 코로나 검사 음성 결과서를 요구할 것을 '강력하게 권장'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올해 의장국인 스웨덴 정부 발표 성명을 인용해 로이터·AFP 통신이 보도했다.
또한 성명에는 "△중국을 오가는 승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역내 도착지에서 랜덤(무작위) 검사를 실시하며 △중국에서 오는 항공기는 폐수 검사를 실시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도 담겼다.
앞서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 산하 보건안전위원회는 전날(3일) "회원국 압도적 다수가 중국발 여행자의 출발 전 코로나19 검진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구체적인 공동 방역 강화 조치를 합의하기 위해 IPCR 회의가 이날 열린 것이다.
성명은 "회원국들은 충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의 필요성과 여행 제한의 완화를 고려해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조정된 예방적 접근법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IPCR은 유럽연합질병통제예방센터(ECDC) 및 유럽대외협력청(EEAS)의 지원을 받아 역학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회원국들은 2023년 1월 중순까지 상황을 평가하고 이번에 도입된 조치를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지난달 초 고강도 방역 정책 '제로 코로나'를 완화한 뒤 확진자 폭증을 겪고 있지만, 확진·중증·사망 관련 공식 집계에 자체 기준을 적용, 서방 국가에선 불신이 커지면서 오는 8일 중국의 입국 규제 완화를 앞두고 여러 나라에서 중국발 입국자에게만 코로나19 검진을 부활시키는 규제를 취하고 있다.
다만 EU는 이 같은 규제 논의와 동시에, 중국에 무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기로 했다.
sab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