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주, "체력 문제? 감독님이 안쓰럽게 보시는 듯한데 괜찮아요" [수원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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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4라운드 첫 경기를 잡으면서 연승에 성공했다.
황연주는 체력 언급에 "시즌 초반부터 뛴 선수들도 있다. 내가 더 힘을 내야 한다. 힘들다고 할 수 없다. 아직 괜찮다. 감독님은 안쓰럽게 보시는 듯하지만 괜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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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홍지수 기자] 현대건설이 4라운드 첫 경기를 잡으면서 연승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5, 25-11)으로 이겼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체력적인 점에서 양팀 모두 있었다. 상대는 리베로 부상이 있다. 리시브 라인을 잘 흔들었다. 그 싸움에서 우리가 쉽게 이기게 된 듯하다”고 되돌아봤다.
강 감독은 이날 16득점, 공격 성공률 37.84% 활약을 펼친 황연주에 대해서 “산전수전 다 겪은 선수다. 체력 문제만 아니면 제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다. 다만 힘이 있는 외국인 선수 상대를 하게 되면 고비가 올 수도 있지만 잘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황연주는 체력 언급에 “시즌 초반부터 뛴 선수들도 있다. 내가 더 힘을 내야 한다. 힘들다고 할 수 없다. 아직 괜찮다. 감독님은 안쓰럽게 보시는 듯하지만 괜찮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허리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기존 선수들이 더 뭉치고 있다. 세터 김다인은 “해결사 야스민이 있을 때는 볼 점유율이 한 쪽으로 몰렸다. 지금은 연주 언니한테 가면서 플레이가 빨라졌다. 야스민이 하던 것을 국내 선수들이 나눠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흐름이 상대 쪽으로 넘어갈 때도 있다. 그럴 때 더 집중하고 있다. 황연주는 “해결사의 존재는 중요한 듯하다. 지금은 잘 되고 있는 듯하다”고 했다. 야스민의 부상은 아쉬운 상황이지만 국내 선수끼리 잘 뭉쳐서 힘을 내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세터 김다인은 “주전 1년 차 때는 ‘나만 잘 하면 돼’라는 생각이었다. 지금은 언니들 잘 따라가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는 듯하다. 소통이 잘 되면서 시너지 효가가 있다”고 고마워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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