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구미 '박정희 생가'서 與 당대표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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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이 5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당권 출사표를 던진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출정식을 열고 당권 출마를 선언한다.
윤 의원은 출마 선언에 앞서 오후 1시께 박 전 대통령 생가 내 영정과 동상을 각각 참배할 예정이다.
한편, 윤 의원은 안철수 의원과 함께 '당대표 후보 수도권 험지 출마론'을 내세우며 영남 지역에 기반을 둔 다른 당권 주자들을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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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후보 출정식 앞서 박 전 대통령 영정 참배
"자유 우파 보수 대통합의 길 만들어 가야"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이 5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당권 출사표를 던진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출정식을 열고 당권 출마를 선언한다.
윤 의원은 출마 선언에 앞서 오후 1시께 박 전 대통령 생가 내 영정과 동상을 각각 참배할 예정이다.
윤 의원의 당권 도전 선언은 원내에서 김기현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공약으로는 ▲당원의 전국 조직화 및 결속력 강화 ▲당과 당원 간 양방향 열린 소통을 통한 당원 중심 정치 실현 ▲투명한 정당 운영 및 당원 보상제도 촉구 등을 내세웠다.
윤 의원은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인천 남구을(현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에서 당선돼 첫 국회 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승리해 재선 의원이 된 이후에는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으로 꼽혔다. 박근혜 정부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사무총장, 청와대 정무특보 등 요직을 거쳤다.
제20대·21대 총선에서는 두 차례나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대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외교·안보 전문가로도 꼽힌다.
한편, 윤 의원은 안철수 의원과 함께 '당대표 후보 수도권 험지 출마론'을 내세우며 영남 지역에 기반을 둔 다른 당권 주자들을 압박하고 있다.
윤 의원은 또 친윤계 핵심 장제원 의원을 둘러싼 전당대회 연대설에 대해서도 '안장(안철수-장제원) 연대',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 등은 전혀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아니다"라며 견제구를 던지기도 했다.
지난 1일 국립현충원 참배를 마친 후 페이스북에 "친이·친박과 같은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이 아니라 모든 국민께 인정받을 수 있는 '자유 우파 보수 대통합'의 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덧셈 정치 신념 하에 자유 우파 보수의 대통합을 이뤄내고 더 큰 국민의힘과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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