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대세가 될 바이오의약품 생산 트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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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아웃소싱 증가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가 수요 증가 등 작년에 이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트렌드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의약품 전문 시장분석기관인 'BioPlan Associates'가 144명의 바이오의약품기업 의사결정권자와 25개국에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134개사를 대상으로 바이오의약품 제조동향을 조사한 결과 ▲바이오의약품 아웃소싱 증가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공급업체 및 서비스업체 매출 증가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가에 대한 수요증가 ▲미국·중국, 최고의 글로벌 아웃소싱 국가 ▲코로나19,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공급망에 지속영향 5가지 트렌드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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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공급업체 및 서비스업체 매출 증가 등 5대 트렌드
BioPlan Associates, 바이오의약품 제조동향 조사 결과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바이오의약품 아웃소싱 증가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가 수요 증가 등 작년에 이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트렌드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2022년 바이오의약품 생산 트렌드 분석’ 이슈 브리핑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공급업체 및 서비스업체 매출 증가 등 2022년 떠오른 5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트렌드가 올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의약품 전문 시장분석기관인 ‘BioPlan Associates’가 144명의 바이오의약품기업 의사결정권자와 25개국에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134개사를 대상으로 바이오의약품 제조동향을 조사한 결과 ▲바이오의약품 아웃소싱 증가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공급업체 및 서비스업체 매출 증가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가에 대한 수요증가 ▲미국·중국, 최고의 글로벌 아웃소싱 국가 ▲코로나19,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공급망에 지속영향 5가지 트렌드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작년 모든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공급 및 서비스 영역의 수익은 크게 증가했다. 평균적으로 공급업체는 전체 매출이 24.5% 증가했는데, 이는 2021년 대비 7% 증가한 수치이다.
가장 눈에 띄는 수익 증가는 원자재 및 소모품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엔지니어링, 검증 및 CRO(임상시험수탁) 등의 서비스 기업 매출도 증가했다.
이는 공급업체의 가격 할인이 없었고 기업들이 원부자재 공급망 위험을 피하기 위해 재고 비축량을 확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이 같은 움직임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에 따른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공급망도 계속해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다른 바이오의약품보다 우선시됨에 따라 작년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들이 원자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3~5년 안에 소규모 공급업체가 더 많은 점유율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향후 공급부문에서 추가 인수 및 합병 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세포·유전자치료제가 차세대 신약으로 떠오르면서 올해도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들은 바이오의약품 기업 성장을 제약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숙련된 기술 및 생산 직원 고용의 어려움을 꼽았다. 특히, 세포·유전자치료 분야 시설은 자격을 갖춘 전문가를 필요로 해 양보다는 질적인 고용이 중요하나, 전문가 부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미국과 중국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고의 글로벌 아웃소싱 국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바이오의약품 제조활동의 오프쇼어링 수요는 계속 증가한데다, 조사에서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 응답자의 39.6%는 미국이 가장 강력한 아웃소싱 생산지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 33.7%는 중국을 아웃소싱 국가로 꼽았는데, 중국은 아웃소싱 국가 순위에 있어 2021년 10위에서 2위로 급상승한 바 있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기업들이 중국소재 CDMO(위탁개발생산)를 전략적 교두보로 삼아 중국진출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응답자들은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기업 자체 생산이 줄어들고 아웃소싱이 늘어나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 같은 트렌드는 포유류 세포배양, 미생물 발효를 포함한 모든 주요 생산 플랫폼에서 관찰되고 있다. 실제로 포유류 세포배양의 경우 100% 자체생산을 하는 응답자 비율은 2006년 57.6%에서 2022년 34.9%로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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