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대세가 될 바이오의약품 생산 트렌드는?

황재희 기자 2023. 1. 5. 0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오의약품 아웃소싱 증가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가 수요 증가 등 작년에 이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트렌드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의약품 전문 시장분석기관인 'BioPlan Associates'가 144명의 바이오의약품기업 의사결정권자와 25개국에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134개사를 대상으로 바이오의약품 제조동향을 조사한 결과 ▲바이오의약품 아웃소싱 증가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공급업체 및 서비스업체 매출 증가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가에 대한 수요증가 ▲미국·중국, 최고의 글로벌 아웃소싱 국가 ▲코로나19,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공급망에 지속영향 5가지 트렌드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공급업체 및 서비스업체 매출 증가 등 5대 트렌드
BioPlan Associates, 바이오의약품 제조동향 조사 결과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바이오의약품 아웃소싱 증가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가 수요 증가 등 작년에 이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트렌드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2022년 바이오의약품 생산 트렌드 분석’ 이슈 브리핑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공급업체 및 서비스업체 매출 증가 등 2022년 떠오른 5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트렌드가 올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의약품 전문 시장분석기관인 ‘BioPlan Associates’가 144명의 바이오의약품기업 의사결정권자와 25개국에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134개사를 대상으로 바이오의약품 제조동향을 조사한 결과 ▲바이오의약품 아웃소싱 증가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공급업체 및 서비스업체 매출 증가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가에 대한 수요증가 ▲미국·중국, 최고의 글로벌 아웃소싱 국가 ▲코로나19,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공급망에 지속영향 5가지 트렌드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작년 모든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공급 및 서비스 영역의 수익은 크게 증가했다. 평균적으로 공급업체는 전체 매출이 24.5% 증가했는데, 이는 2021년 대비 7% 증가한 수치이다.

가장 눈에 띄는 수익 증가는 원자재 및 소모품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엔지니어링, 검증 및 CRO(임상시험수탁) 등의 서비스 기업 매출도 증가했다.

이는 공급업체의 가격 할인이 없었고 기업들이 원부자재 공급망 위험을 피하기 위해 재고 비축량을 확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이 같은 움직임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에 따른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공급망도 계속해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다른 바이오의약품보다 우선시됨에 따라 작년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들이 원자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3~5년 안에 소규모 공급업체가 더 많은 점유율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향후 공급부문에서 추가 인수 및 합병 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세포·유전자치료제가 차세대 신약으로 떠오르면서 올해도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들은 바이오의약품 기업 성장을 제약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숙련된 기술 및 생산 직원 고용의 어려움을 꼽았다. 특히, 세포·유전자치료 분야 시설은 자격을 갖춘 전문가를 필요로 해 양보다는 질적인 고용이 중요하나, 전문가 부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미국과 중국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고의 글로벌 아웃소싱 국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바이오의약품 제조활동의 오프쇼어링 수요는 계속 증가한데다, 조사에서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 응답자의 39.6%는 미국이 가장 강력한 아웃소싱 생산지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 33.7%는 중국을 아웃소싱 국가로 꼽았는데, 중국은 아웃소싱 국가 순위에 있어 2021년 10위에서 2위로 급상승한 바 있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기업들이 중국소재 CDMO(위탁개발생산)를 전략적 교두보로 삼아 중국진출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응답자들은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기업 자체 생산이 줄어들고 아웃소싱이 늘어나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 같은 트렌드는 포유류 세포배양, 미생물 발효를 포함한 모든 주요 생산 플랫폼에서 관찰되고 있다. 실제로 포유류 세포배양의 경우 100% 자체생산을 하는 응답자 비율은 2006년 57.6%에서 2022년 34.9%로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