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오늘 출마 선언…·與당권주자들, 배현진 지역구에 총출동

김기현 안철수·나경원, 배현진 당원 행사 나란히 참석
조경태, 보수 심장부 TK 공략…권선동, 6일 출마 유력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오는 3월8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당권 주자들은 5일 '보수' 당심잡기를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수도권 대표론'을 내세우는 윤상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다.

김기현·안철수 의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 당권 주자들은 친윤(친윤석열) 배현진 의원 지역구인 서울 송파을 당원협의회 당원연수에 참석한다.

이 행사에는 당대 최대 친윤 모임 '국민공감' 소속 의원들이 40명 넘게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배 의원의 당원연수에 연사로 나선다. 김 의원과 연대를 공식화한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한국노인복지진흥재단에서 열리는 대한노인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이어 오전 11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지역구인 서울 용산구 당협을 방문해 당원간담회를 진행한다.

오후에는 배 의원 행사에 참석한 뒤, 조은희 의원 지역구인 서초구갑 당협을 찾아 당원간담회를 연다.

권성동 의원은 공식 일정을 모두 비워둔 채 출마 일정 등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권 의원은 6일 출마 선언을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경태 의원은 전통적인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TK)지역 당심을 공략한다. 조 의원은 오전 11시 대구 중·남구 당협을, 오후에는 경북 영천시, 청도군 당협을 방문해 당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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