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라인업 핵심' 최준용, "재미있다. 항상 재미있다" [오!쎈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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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
서울 SK는 4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 맞대결서 97-63으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DB를 상대로 41개의 리바운드를 따냈다.
특히 2쿼터 막판 DB가 분전을 펼친 뒤 이어진 3쿼터서 SK는 빅라인업으로 맞섰고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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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학생체, 우충원 기자] "재미있다".
서울 SK는 4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 맞대결서 97-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승과 함께 16승 12패를 기록, 3위 창원 LG와 승차를 없애며 본격적인 2위 싸움에 돌입했다.
SK는 부상자가 늘어난 DB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빅 라인업을 통해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완승을 챙겼다. SK는 이날 DB를 상대로 41개의 리바운드를 따냈다. 4쿼터서 점수차가 벌어졌기 때문에 수치상 차이가 큰 것은 아니지만 높이의 우위를 점하며 좋은 결과를 얻었다. 특히 SK는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을 통해 DB를 쉴새없이 몰아쳤다.
DB가 속공으로 8점을 뽑아낸 반면 SK는 21점이나 기록했다. 또 높은 집중력을 선보이며 상대 턴오버로 18점이나 뽑아냈다.
특히 2쿼터 막판 DB가 분전을 펼친 뒤 이어진 3쿼터서 SK는 빅라인업으로 맞섰고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29점-14리바운드를 기록한 워니는 빅라인업에 대해 “해당 전술에게 가장 중요한 선수는 최준용이다. 그가 3번을 맡으면서 리바운드에 장점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17점을 기록한 최준용은 높이가 DB의 김종규, 강상재 등과 경쟁서 앞섰다. 부담이 큰 상황이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SK도 최준용이 부상서 합류하며 팀 전력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물론 최준용은 전술 변화에 대해 크게 부담스러워 하지 않았다. 그는 빅라인업에 대해 “큰 어려움은 없다. 변화에 대해서도 크게 고민하지 않는다”라면서 “다만 빅라인업을 하면 상대가 작아 재미있다. 물론 반대의 상황도 재미있다. 항상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준용은 “현재 몸 상태가 60~70% 정도다. 5라운드가 되면 100%가 될 것이다. 지난 시즌 우리가 왜 우승을 했는지 다시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발바닥이 아직 아픈 것은 사실이다. 점프 뛸 때 겁이나기도 한다.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그런면이 없어진다면 더욱 좋은 모습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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