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작년 美판매 2%↓…12월 아이오닉 판매 전월비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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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지난해 미국 시장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실적 자료를 통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72만4천265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HMA는 지난해 자동차 업계의 전체 판매량이 8.4%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던 만큼 자사의 판매 실적은 업계 예상치를 앞지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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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현대자동차의 지난해 미국 시장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실적 자료를 통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72만4천265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판매량 73만8천81대에 살짝 못 미치는 수치다.
HMA는 지난해 자동차 업계의 전체 판매량이 8.4%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던 만큼 자사의 판매 실적은 업계 예상치를 앞지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체 소매 판매는 70만8천217대로,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작년 4분기 판매(19만5천967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와 12월 판매(7만2천58대,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도 각각 사상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모델(아이오닉5와 아니오닉)의 12월 판매량은 11월과 비교해 44% 증가했다.
아이오닉 모델 판매 대수는 11월 1천193대에서 12월 1천720대로 늘었다.
랜디 파커 HMA 최고경영자(CEO)는 "딜러, 지역 제휴업체와 협력을 통해 지난해 사상 최다 소매판매 기록을 세우고 상당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기아의 작년 미국 시장 판매량도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69만3천549대였다.
소매 판매(65만4천554대)가 강세를 보이면서 역대 최다 실적을 세웠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기타 유틸리티 차량이 전체 판매의 66.8%를 차지했다.
아울러 작년 12월에는 6만422대를 팔아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각종 전기차 모델의 판매량은 2021년 12월 대비 142% 증가했다.
이중 전용 전기차인 EV6의 12월 판매 대수는 1천107대로, 11월의 641대와 비교해 73% 증가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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