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이번엔 ‘금융’ 공공기관 유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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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을 가시화하면서 강원도가 한국은행을 포함해 '금융' 관련 공공기관을 중점 유치기관으로 해 새 전략을 수립한다.
상반기 중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도는 본격적인 유치전을 대비한 전략 재수립에 시동을 건다.
도관계자는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정부동향에 맞춰 유치전략을 재수립해 적극적인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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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대상기관 360곳 안팎 예상
도, 한국은행 등 금융 분야 중점
맞춤형 유치 전략 재정립 추진
정부가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을 가시화하면서 강원도가 한국은행을 포함해 ‘금융’ 관련 공공기관을 중점 유치기관으로 해 새 전략을 수립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진행한 2023년도 업무보고에서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상반기 안에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전 대상 기관은 360곳 안팎이 될 전망이다.
상반기 중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도는 본격적인 유치전을 대비한 전략 재수립에 시동을 건다. 앞서 도는 2020년 용역을 통해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등 32개 유치 대상 기관을 추렸으나 관련 논의는 장기간 표류했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추가 혁신도시를 조성하는 등 기존 이전 방식의 ‘시즌2’ 형태보다는 개별 이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뒤늦게 혁신도시로 추가 지정된 대전·충남은 기존 혁신도시 내 이전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들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혁신도시는 이미 포화상태다. 원주 혁신도시 전체 면적 358만5000㎡ 중 유상면적 182만7000㎡의 분양을 모두 마무리, 분양률 100%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도는 정부의 2차 이전계획 수립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맞춤형 전략을 재정립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한국은행을 포함해 ‘금융’ 관련 공공기관의 중점 유치기관으로 해 전략을 새롭게 짤 예정이다. 한국은행 본점 유치는 김진태 도지사의 대표공약 중 하나로, 김 지사는 지난해 말 도청을 방문한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게 한국은행 본점 유치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다만, 금융기관은 1차 이전 당시 이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2차에서도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도관계자는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정부동향에 맞춰 유치전략을 재수립해 적극적인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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