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거래량 매매〈 전·월세, 1만호 이상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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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강원도내에서는 아파트 매매 거래량보다 전·월세가 1만호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내 집 마련'의 꿈도 멀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1∼12월)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5010건이었다.
특히 지난해 전세 거래량(1만5329건)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얼어붙은 강원도 부동산 시장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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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0가구 중 4가구 월세
금리 인상 등 여파 매매 위축
지난 해 강원도내에서는 아파트 매매 거래량보다 전·월세가 1만호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내 집 마련’의 꿈도 멀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1∼12월)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5010건이었다. 반면 전·월세는 2만5751건으로 매매량보다 1만741건(41.7%)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아파트 매매의 경우 전국적인 부동산 투자 열풍에 지난 2020년 2만3655건으로 2만건을 돌파했다. 이어 2021년 2만7509건으로 상승세를 탔으나 금리 인상과 부동산 고점 인식 등으로 인해 제동이 걸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전세 거래량(1만5329건)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얼어붙은 강원도 부동산 시장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해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위축됐다. 지난해 상반기 평균 매매거래는 1662.5건인데 반해 하반기는 839.1건에 불과했으며 8월(1048건)이후 9월 886건, 10월 823건, 11월 746건, 12월 525건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12월의 경우 전년 동월(1473건) 대비 64.4%(948건)나 감소했다.
특히 강원도 아파트 월세 비중은 40.5%로 10가구 중 4가구는 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아파트 전·월세 시장의 경우 하반기에 들어서며 월세 비중이 더 커져갔다. 1분기 월세 비중은 37.6%, 2분기 39.8%였으나 하반기 들어 3분기 44.5%, 4분기 40.9%로 6개월 동안 40%대를 넘어섰다.
강문식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춘천시지회장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더라도 DSR(총부채 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거래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우진 jungwooj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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