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정·김진수 부부 "다섯쌍둥이 출산, 의료진 30명 투입"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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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다섯쌍둥이 엄마 서혜정이 다섯쌍둥이를 임신한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내 인생의 한 장면' 특집으로 꾸며져 6500만분의 1 확률로 태어난 다섯쌍둥이의 엄마 서혜정, 아빠 김진수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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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다섯쌍둥이 엄마 서혜정이 다섯쌍둥이를 임신한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내 인생의 한 장면' 특집으로 꾸며져 6500만분의 1 확률로 태어난 다섯쌍둥이의 엄마 서혜정, 아빠 김진수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엄마 서혜정은 "임신이 2년 반 정도 안 돼서 인공 수정을 했다"라고 다섯쌍둥이 임신에 놀랐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서혜정은 "처음 간 병원에서는 아무래도 위험하니까 선택적 유산을 권했다, 그런데 심장 소리를 들으니 도저히 못 하겠더라"라고 울컥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다섯쌍둥이 분만을 위해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다섯쌍둥이 분만은 '유퀴즈' 명의 특집에 출연했던 전종관 교수가 집도했다고. 다태아 분만 경험이 많은 전종관 교수를 찾아간 서혜정은 전 교수가 "선택적 유산도 지금 당장 안 해도 되고 일단 4주 뒤에 보자, 엄마가 하고 싶은 거 다 해도 된다"라며 다정한 아빠처럼 용기를 북돋아 줬다고 전했다.
다태아 임신은 만삭 개념이 달라 28주에 출산했다는 서혜정은 "수술장에 갔더니 시장처럼 시끄러웠다,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애들 태어나는 걸 축하해주는 것 같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의료진들만 30명 이상이 투입됐다고.
전종관 교수는 이날 '유퀴즈'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섯 명을 다 끌고 가자"라는 마음으로 다섯쌍둥이 분만을 집도했던 상황을 전했다. 전 교수는 "한 명, 한 명 나올 때마다 '아직도 있네' 하면서 다섯 명이 나왔던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육군 대위로 복무 중인 부부는 매일 전쟁과 같은 다섯쌍둥이 육아 일과와 함께 학군단 동기로 만나 결혼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퀴즈'는 오둥이 부부 외에도 의정부고등학교 졸업 앨범 주인공 국태익·주현서 학생, 배우 조정석과 함께 사람 여행을 떠났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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