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차판매, 10년만에 최저 수준..."공급망 타격이 원인"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1. 5. 03:2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의 자동차 매장 앞 (AFP=연합뉴스)]

지난해 미국에서 팔린 신차 수가 10여 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는 추정치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지난해 미국에서 천 370만 대의 새 자동차가 판매돼 전년보다 8% 감소했고, 천 7백만 대씩 팔리던 코로나 이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차 판매 감소는 글로벌 공급망 타격에 따른 것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반도체 부족현상이 계속된 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필수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신차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발생한 공급 부족 현상은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지난해 12월 신차 평균 가격은 4만 6천 3백 달러, 우리 돈 5천 9백만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WSJ는 올해 미국 자동사 시장은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