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신태용 감독 미쓰비시 4강 격돌

성진혁 기자 2023. 1. 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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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베트남·인도네시아 1차전

한국인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가 ‘동남아 챔피언’을 가리는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4강에 올랐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3일 열린 B조 최종 4차전(하노이)에서 미얀마를 3대0으로 꺾고 조 1위(승점 10·3승1무)를 결정지었다. 베트남은 A조 2위로 4강에 선착했던 인도네시아(감독 신태용)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인 준결승의 1차전은 6일(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차전은 9일(베트남 하노이) 열린다. 격년제인 이 대회에서 2018년 우승을 일궜던 박 감독은 14회인 이번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 사령탑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의 파이살 할림(오른쪽)이 싱가포르전에서 슈팅하는 모습. /AFF컵 홈페이지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는 3일 B조 최종전에서 싱가포르를 4대1로 물리치고 조 3위에서 2위(승점 9·3승1패)로 올라서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말레이시아는 A조 1위 태국과 7일(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10일(태국 빠툼타니) 4강 1,2차전을 벌인다.

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국가대표선임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작년 초 말레이시아 지휘봉을 잡았다. 말레이시아는 2010년 첫 우승 이후 12년 만에 두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태국은 2020년 대회를 포함해 통산 최다 우승(6회)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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