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나이키 후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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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서 '흥행 카드'로 떠오른 김주형(21)의 주가가 나날이 치솟고 있다.
계약을 갱신하지 않은 김주형은 전격적으로 나이키와 계약한 것으로 보인다.
김주형이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맺은 것은 의미가 크다.
나이키가 후원하는 선수들의 면면만 봐도 미국 스포츠 마케팅 시장이 김주형의 미래 가치를 얼마나 높이 평가하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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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서 ‘흥행 카드’로 떠오른 김주형(21)의 주가가 나날이 치솟고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후원하는 나이키와 계약을 맺은 것이다.
김주형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경기복을 입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찍은 장소는 6일부터 나흘 동안 PGA 투어 새해 개막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열리는 하와이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다. 김주형은 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김주형은 영상 아래에 “새로운 여정에 설렌다”는 글을 달았다.
김주형은 지난해까지 CJ 로고를 달고 뛰었는데, 지난해 말 계약이 종료됐다. 계약을 갱신하지 않은 김주형은 전격적으로 나이키와 계약한 것으로 보인다.
김주형이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맺은 것은 의미가 크다. 나이키는 골프계에서 ‘큰손’으로 여겨진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이키 로고 외 다른 로고 부착을 허용하지 않는다. 대신 거액을 보장한다.
나이키가 후원하는 선수들의 면면만 봐도 미국 스포츠 마케팅 시장이 김주형의 미래 가치를 얼마나 높이 평가하는지 알 수 있다. 나이키는 1996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PGA 투어에 데뷔하자마자 계약을 맺었다. 5년간 4000만 달러를 지원하는 조건이었다. 2001년에는 5년간 1억 달러에 재계약했고, 2006년에는 7년 장기 계약을 맺었다. 나이키는 우즈 뿐만 아니라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스코티 셰플러,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김주형은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PGA 통산 13승을 올린 조던 스피스(미국)와 같은 조로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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