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2경기 연속 도움…하메스와 ‘찰떡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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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황태자'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이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하고 있다.
황인범은 4일 그리스 니카이아의 네아폴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16라운드 이오니코스와의 경기에서 도움 1개를 기록, 팀의 2-0 승리를 뒷받침했다.
황인범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예선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터뜨린 1골을 포함, 공식전에서 1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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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솥밥 황의조 8경기째 결장
‘벤투호의 황태자’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이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하고 있다. 반면,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공격수 황의조(30)는 ‘시련의 계절’을 보내고 있어 희비가 엇갈린다.
황인범은 4일 그리스 니카이아의 네아폴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16라운드 이오니코스와의 경기에서 도움 1개를 기록, 팀의 2-0 승리를 뒷받침했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전반 34분 상대 페널티 박스 인근에서 세드릭 바캄부에게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고, 바캄부가 오른발로 날린 논스톱 슈팅은 골문 오른쪽 구석에 그대로 꽂혔다. 지난해 12월 29일 트리폴리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이자 시즌 4호 어시스트다.
황인범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예선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터뜨린 1골을 포함, 공식전에서 1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월드컵 이후 팀이 치른 3경기에 연속 선발 출전하며 붙박이 주전으로 입지를 굳힌 모습이다. 황인범은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 출신 공격수 하메스 로드리게스와의 ‘찰떡 케미’를 뽐내고 있다. 이날 황인범의 도움은 하메스의 발끝에서 시작됐고, 지난 트리폴리스전에서는 황인범이 하메스의 골을 도왔다.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과 하메스 등의 물오른 활약을 바탕으로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2(9승5무2패)를 쌓은 올림피아코스는 3위를 유지하며 2위 AEK 아테네(승점 35)를 3점 차로 압박했다.
황인범이 승승장구하는 반면 황의조는 이날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8경기 연속 결장이다.
지난 시즌 프랑스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검증을 마친 황의조는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 소속에서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됐다.
하지만 초반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주전 경쟁에서 밀린 황의조는 5경기 출전에 그쳤다. 황의조가 소속팀에서 치른 마지막 실전은 지난해 10월 17일 열린 PAOK전이다. 월드컵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황의조는 팀에서도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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