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대표단, 타이완과 무역협상 위해 14∼17일 타이완 방문

차주혁 cha@mbc.co.kr 2023. 1. 5.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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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타이완이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두번째 협상을 타이완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미국무역대표부는 미국재타이완협회와 주미 타이완 경제문화대표부가 오는 14∼17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 2라운드 협상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협상단은 테리 맥카틴 주미 타이완 경제문화대표부 중국 담당 대표보를 대표로 하고, 다른 정부 부처 관계자들도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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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연합뉴스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타이완이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두번째 협상을 타이완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미국무역대표부는 미국재타이완협회와 주미 타이완 경제문화대표부가 오는 14∼17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 2라운드 협상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협상단은 테리 맥카틴 주미 타이완 경제문화대표부 중국 담당 대표보를 대표로 하고, 다른 정부 부처 관계자들도 참여합니다.

미국이 협상 주체로 미국재타이완협회를 내세우긴 했지만, 미국 정부 대표단이 사실상 정부 간 협상을 위해 타이완을 방문한다는 점에서 중국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중국은 중국 정부가 타이완을 포함한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라는 입장으로, 주권국가 간의 행위에 해당하는 무역협정 체결 자체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타이완은 작년 6월 양국 간 경제·무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를 출범하기로 합의했으며 작년 11월 8∼9일 미국 뉴욕에서 첫 협상을 했습니다.

차주혁 기자(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2642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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