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어린팬에 행한 '그 행동'으로 알나스르서도 출장정지 징계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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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가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데뷔하는 모습을 보려면 보름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유럽 커리어를 청산하고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나스르로 깜짝 이적한 호날두는 3일 공식 입단식을 거행한 뒤 애초 5일로 예정된 2022~2023시즌 알타이와의 사우디 프로리그 12라운드를 통해 데뷔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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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가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데뷔하는 모습을 보려면 보름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유럽 커리어를 청산하고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나스르로 깜짝 이적한 호날두는 3일 공식 입단식을 거행한 뒤 애초 5일로 예정된 2022~2023시즌 알타이와의 사우디 프로리그 12라운드를 통해 데뷔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4일자 단독 보도에서 호날두가 영국축구협회(FA)로부터 받은 징계로 인해 알타이전과 12일 알타원전, 두 경기에 출장정지 징계로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맨유 시절이던 지난 4월 에버턴 원정경기를 끝마치고 에버턴 소년팬이 들고 있는 휴대폰을 부쉈다. 0대1로 패한 경기 이후에 터널에서 한 행동이다. 이 건으로 2경기 징계를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르면, 징계를 받은 선수가 다른 연맹의 리그로 이적하더라도 징계는 이월된다. 알나스르 데뷔전은 22일 에티파크와의 홈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알나스르에서 연봉, 보너스 포함 연간 2억유로(약 2700억원)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진 호날두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유럽에서 나의 일은 끝났다"며 "내가 유니크한 계약을 맺은 건 내가 유니크한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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