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민정 “♥이병헌, 연기 조언 해줘…주로 디테일한 부분 짚어준다”
‘라스’ 이민정이 남편이자 배우 이병헌에게 들은 조언을 공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권상우, 이민정, 김남희, 유선호가 출연했다.
이날 김국진은 “이민정 씨가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히 활동 중인데 연기적으로 조언해주는 분이 계시냐”라고 물었다.
이민정은 “남편이 해준다. 처음에는 안했다. 어느 날 갑자기 내 드라마를 보다가 ‘넌 왜 나한테 안 물어보니?’ 이러더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물어봐도 이미 찍었는데. 앞으로 연기하다 걸리는 게 있으면 물어봐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감정이 센 연기는 잘했다고 이야기해주고, 뭐를 이야기 하냐면 차에서 내리는 장면 같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차에서 내릴 때 ‘네가 내려서 저 사람을 만날 거를 네 눈이 아는 것 같다’라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민정은 “그런 걸 인식 안하고 하려고 하고 그런 디테일이 쌓이는 게 좋지 않냐”라고 답했다.
김국진은 “조언이 많아지면 잔소리처럼 들릴 텐데”라고 궁금해했고, 김구라는 “그게 많아지면 이 분이 자를 분이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유세윤은 “(이병헌이) 그걸 많이 안넘나보다”라고 이야기했고, 이민정은 “많이 넘는다. 그러면 ‘벌써 다 찍었어’ ‘어쩌라고’ 그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대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민정은 “나는 눈이 좀 대중적인 것 같고, 남편은 오래 일해서 전문가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빠는 삼십 몇 년을 배우로 살았고, 20년을 배우 아닌 인생으로 살았으면 이렇게 산 인생이 기니까”라며 “나는 일반 대중의 눈으로 시나리오를 ‘재밌는데?’ 해주는 것 같다”라고 짚었다.
골프 조언에 대해서는 ‘한숨’ 영상을 언급, “너무 억울하다. 6개월이 안됐을 때이다. 옆으로 세서 오빠가 자기 일처럼 ‘에휴’ 한 건데”라며 “오빠는 진짜 자기일처럼 ‘에휴’ 그랬다. 그 영상이 웃겨서 올린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런데 반응이 ‘이민정이 골프를 진짜 못춰서 이병헌이 한숨을 쉰다’라고 하더라”며 “그때 한숨 이후로 연습을 굳은 살 배기게 하고 작년부터는 이기기 시작했다”라고 고백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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