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열, “특별자치도의회 출범…역할·위상 강화”
[KBS 강릉] [앵커]
강원도와 각 시군의 새해 설계를 알아보는 연속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강원도의회를 살펴볼 텐데요,
올해 강원도의회를 어떻게 꾸려나갈지 권혁열 의장을 통해 직접 들었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의회는 올해 특별자치도의회로 바뀝니다.
49명의 여야 의원들은 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다짐합니다.
강원도의 발전을 옭아매던 각종 규제를 풀기 위해 관련된 특례를 입법 과정에서 담아내도록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권혁열/강원도의회 의장 : "18개 시군 의장단과 함께 오는 6월 전까지 특례안을 제대로 안착시켜서 강원특별자치도가 반드시 성공해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특별자치도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선택과 집중을 하려고 합니다."]
특별자치도 초대 의회가 될 제11대 강원도의회의 권한과 위상은 크게 높아졌습니다.
의회 사무처의 인사권을 독립했고, 의원 활동을 보좌하는 정책지원관도 의원 두 명당 한 명씩 채용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부족 하다는 게 강원도의회의 입장입니다.
[권혁열/강원도의회 의장 : "반 정도 독립하게 됐다 이렇게 봅니다. 가장 중요한 게 중앙정부로 예속돼 있는 조직권 예산권이 우리 지방으로 이양해서 특히 집행부로부터 의회로 편성된다면…."]
이에 걸맞게 의원연구회 등을 통해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힙니다.
[권혁열/강원도의회 의장 : "결정적인 일, 이때는 당리당략에 의해서 대립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지역 현안 문제라든가 강원도 발전이라면 여야가 없다고 생각해요. 오로지 강원도 발전을 위해서라면 49명 의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치해서…."]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은 또, 교통망 확충과 미래산업 유치, 지역소멸위기 극복에도 역량을 모아나아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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