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까지 15개월…“민심 잡아 총선 승리”
[KBS 울산] [앵커]
새해를 맞아 여야 각 정당은 잇따라 신년인사회와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새해 다짐을 밝혔습니다.
정당은 다르지만 시민과 당원에 더 가깝게 다가가겠다는 목표는 같았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르며 여야가 뒤바뀐 지역 정치권.
올해는 큰 선거가 없는 해지만 15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에 대비해 여야 모두 치열한 민심잡기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3년 만에 신년인사회를 연 국민의힘 울산시당.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충실히 뒷받침하고 울산의 발전을 이끌어 총선에서도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명호/국민의힘 울산시당 위원장 :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내년에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하여 과반 의석을 확보해야 합니다."]
야당인 민주당도 신년인사회와 기자회견을 열고 시당을 일찍 총선 체제로 전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맞춤형 공약을 마련하고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늘려 울산 국회의원 6석 중 3석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 : "민주 진보 개혁세력 모두의 힘을 모아 승리를 통해 정책 반영이 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윤석열 정부의 반민생, 반노동정책에 맞서기 위해 총선에서 최소 1명을 당선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윤한섭/진보당 울산시당 위원장 : "반드시 1석 이상 당선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진보정치 대단결로 총선 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하겠습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 당선자를 내지 못한 정의당 울산시당은 적극적으로 당원을 늘려 올해를 시당 재건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포부를 다졌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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