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콘테와 합의 못해…“다른 감독으로 교체할 수 있다”

김성연 기자 2023. 1. 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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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만료를 앞두고 사령탑과의 동행 연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결국 그가 떠난다면 토트넘 홋스퍼는 다른 최고의 감독으로 교체할 수 있다"라는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의 주장을 전했다.

그는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콘테 감독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새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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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계약 만료를 앞두고 사령탑과의 동행 연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결국 그가 떠난다면 토트넘 홋스퍼는 다른 최고의 감독으로 교체할 수 있다”라는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의 주장을 전했다.

토트넘이 위기에 빠졌다. 지난 시즌 후반부부터 올 시즌 초반까지 이어진 상승세가 끝이 나면서 월드컵 휴식기 이후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덩달아 사령탑의 불확실한 미래도 시사되고 있다.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다가오는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지난달부터 콘테 감독과 본격적인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고 알려졌다. 이미 여러 차례 회담이 있었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합의에 가까워 보이지는 않는다.

현재로선 다음 시즌 그가 팀에 남을 것이라는 확신이 없다. 최근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나는 여기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말했지만 이내 계약이 끝날 때까지 “1000가지의 일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확답을 피했다.

위태로운 동행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했던 아그본라허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어느 것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콘테 감독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새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러나 선수들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이적생들도 콘테 감독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빅클럽이며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하고 있다. 필요하다면 콘테 감독을 대신할 최고의 감독을 영입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콘테 감독의 요구에 따라 1월 이적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오른쪽 윙백과 센터백 등 다수의 포지션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여러 타깃들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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