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네가 감히...' 음바페 동생, 표정 굳은 채 '가드 오브 아너'

2023. 1. 5. 00: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에단 음바페(16, 파리 생제르망)가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망)를 바라보는 표정이 화제가 됐다.

파리 생제르망(PSG)에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은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팀의 핵심 선수인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메시가 결승전 상대로 만나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소속팀 동료지만 둘 중 한 명은 눈물을 흘리는 상황이었다.

승자는 메시였다. 메시는 2골을 터트리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혈투였으나 아르헨티나가 승리하면서 메시가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음바페는 결승전 해트트릭이라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도 패배의 쓴 맛을 봤다.

메시는 월드컵 우승 후 아르헨티나에서 휴식을 취했고 4일(한국시간) 팀에 복귀했다. PSG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메시의 복귀를 알렸다. 메시는 먼저 선수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했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었던 네이마르와 포옹을 하고 대화를 나눴다.

PSG는 특별한 방식으로 축하를 보냈다. 구단 스태프와 선수들 및 관계자들은 메시가 훈련장에 입장할 때 ‘가드 오브 아너’를 진행하면서 월드컵 우승에 대한 축하를 보냈다. 또한 메시를 위해 트로피까지 제작해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흥미로운 건 킬리안 음바페의 동생인 에단 음바페의 표정이었다. 에단은 형과 마찬가지로 PSG 소속 선수다. 유스팀인 에단은 지난 12월 처음으로 성인 무대에 나섰다. 파리FC와의 친선경기라 비공식 경기였지만 에단은 뛰어난 드리블 기술을 자랑하며 형만한 아우가 있다는 걸 입증했다.

에단은 메시가 훈련장에 들어설 때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박수를 보냈지만 마냥 웃지 않았다. 함께 PSG에서 뛰고 있는 동료지만 형에게 아픔을 준 선수이기에 에단의 표정은 더욱 관심을 받았다. 메시는 팀에 복귀했지만 킬리안과 아슈라프 하키미는 휴가를 받아 뉴욕에 있는 것이 포착됐다.

[사진 = 파리 생제르망 영상 캡쳐]-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