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감독, “EPL 우승? UCL 우승? 그건 지금 할 일이 아냐”

박주성 2023. 1. 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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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4일(한국 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에 남으려면 자신의 임무가 프리미어리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구단을 발전시키는 것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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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4일(한국 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에 남으려면 자신의 임무가 프리미어리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구단을 발전시키는 것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애스턴 빌라에 패배하며 4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콘테 감독에게는 익숙한 상황이 아니다. 우승권 팀에서 활약하며 수많은 우승을 차지한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우승이 아니라 4위권 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내 임무가 다르다는 걸 이해했다. 내 임무는 구단이 견고한 기반을 구축했고 그 다음 개선을 시도하는 것이다. 나에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냐고 묻는다면 그건 지금 토트넘에서 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임무는 구단을 돕는 것이다. 난 2021년 11월에 계약을 체결했고 여러 가지 이유로 구단이 어려운 위치에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나는 내 일을 잘 이해하고 있다. 난 구단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그는 “선수들의 선택, 일 그리고 조직까지 이런 것들은 이곳에서 나에게 큰 도전이다. 내가 여기서 머물기 위해서는 그걸 받아들여야 한다. 만약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나는 떠나야 한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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