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버틀러의 변명 "나는 아직 100% 몸상태가 아니다"

이규빈 2023. 1. 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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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몸' 버틀러가 아직 자신의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다고 밝혔다.

버틀러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 무릎이 100% 건강하지 않다"며 자신의 몸상태를 설명했다.

버틀러는 마이애미로 이적한 2019-2020시즌 이후 3번의 정규시즌에서 출전한 경기 수가 60경기가 되지 않는다.

지난 시즌 마이애미는 언드래프티들의 대활약으로 버틀러와 뱀 아데바요의 공백을 메우며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질주했으나 이번 시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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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유리 몸' 버틀러가 아직 자신의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다고 밝혔다.

마이애미 히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10-100으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2연승에 성공하며 동부 컨퍼런스 7위로 올라섰다.

직전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결장한 지미 버틀러가 복귀했으나 활약은 32분 출전 9점 6어시스트로 부진했다. 몸 상태가 확실히 정상이 아닌 모습이었다. 버틀러는 31일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도 17점 8어시스트로 부진했다.

버틀러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버틀러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 무릎이 100% 건강하지 않다"며 자신의 몸상태를 설명했다. 그럼에도 버틀러가 출전하는 이유는 부진한 팀 성적으로 생각된다. 마이애미는 20승 18패로 동부 컨퍼런스 7위로 기대치에 밑도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버틀러는 마이애미로 이적한 2019-2020시즌 이후 3번의 정규시즌에서 출전한 경기 수가 60경기가 되지 않는다. 마이애미로 이적한 이후 세 시즌 동안 58, 52, 57경기를 출전했다. 이번 시즌도 벌써 38경기 중 14경기에 결장하며 24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전 소속팀이었던 시카고 불스 시절에는 비교적 건강함을 유지했으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이적한 이후 결장이 잦아졌다. 가장 속이 타는 건 마이애미다. 마이애미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버틀러에게 4년 184만 달러의 계약을 안겨주며 마이애미에 잔류시켰다.

대형 계약을 받은 선수가 경기에 나오지 않는다면 당연히 팀은 부진할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마이애미는 언드래프티들의 대활약으로 버틀러와 뱀 아데바요의 공백을 메우며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질주했으나 이번 시즌은 아니다. 아직도 경기에 나오면 버틀러는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마이애미가 반등하려면 버틀러는 필수다.

마이애미 이적 이후 유리 몸이 된 버틀러다. 마이애미의 목표인 우승을 위해서는 버틀러의 건강은 필수다. 과연 버틀러가 부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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