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신무기 과시…극초음속 미사일 실은 호위함 띄워

차주혁 cha@mbc.co.kr 2023. 1. 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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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초부터 우크라이나에 자폭드론 등을 앞세운 공중 공습을 감행한 러시아가 신무기인 극초음속 미사일을 실은 호위함으로 무력 과시에 나섰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화상 회의를 통해 "최신 극초음속 미사일 시스템인 '치르콘'을 탑재한 호위함이 대서양에서 항해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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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연합뉴스

새해 초부터 우크라이나에 자폭드론 등을 앞세운 공중 공습을 감행한 러시아가 신무기인 극초음속 미사일을 실은 호위함으로 무력 과시에 나섰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화상 회의를 통해 "최신 극초음속 미사일 시스템인 '치르콘'을 탑재한 호위함이 대서양에서 항해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치르콘은 최대 사거리가 1천킬로미터를 넘고 순항 속도는 마하 8에 달해, 탐지와 방어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최신 무기입니다.

러시아군이 최신 무기를 탑재한 호위함을 대서양에 진출시킨 건 해상 훈련을 명목으로 신무기 시스템을 점검하고 군사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또한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러시아 점령지에서 다수의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습을 받고 폭사한 사건을 두고 여론이 악화할 조짐을 보이자, 시선을 분산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차주혁 기자(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263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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