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불참, 네이마르는 포옹…메시 ‘PSG 복귀날’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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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는 불참했고, 네이마르는 진하게 포옹했다.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의 달콤한 꿈에서 깨어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복귀했다.
PSG는 월드컵 우승으로 'GOAT'가 된 그에게 '가드 오브 아너'를 선사하는 한편, 도금된 상을 메시에게 수여하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팀에 남아 메시와 진하게 포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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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킬리안 음바페는 불참했고, 네이마르는 진하게 포옹했다.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의 달콤한 꿈에서 깨어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복귀했다.
메시가 ‘축구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해 겨울 치러진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침내 세계 무대 정상에 올랐다. 압도적인 축구 실력에도 ‘국대 커리어가 빈약하다’는 세간의 평가를 마침내 무너뜨리는 우승이었다.
이후 달콤한 휴식기를 즐겼다. 메시는 조국 아르헨티나로 돌아가 국민들의 열광적인 성원을 받으며 우승 퍼레이드를 한 뒤, 고향 로사리오에서 휴식을 취했다. PSG의 특별한 배려 아래 메시는 지난 2일 펼쳐진 스타드 랭스와의 경기에서도 휴식을 부여받았다.
마침내 메시가 소속팀에 복귀했다. 4일 메시는 PSG의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충분한 휴식을 취했기 때문인지 얼굴에 미소가 만연했다. PSG는 월드컵 우승으로 ‘GOAT’가 된 그에게 ‘가드 오브 아너’를 선사하는 한편, 도금된 상을 메시에게 수여하기도 했다.
음바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일부러 자리를 피한 것은 아니었다. 음바페는 결승전까지 프랑스에서의 7경기를 모두 소화했음에도 곧바로 PSG에 복귀해 월드컵 휴식기 이후 두 번의 리그 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장했다. 구단은 음바페의 헌신에 대한 보답으로 며칠 간의 휴가를 부여했다. 음바페는 지난 화요일 팀 동료 아슈라프 하키미와 함께 미국 NBA를 관람하는 것이 목격됐다.
네이마르는 팀에 남아 메시와 진하게 포옹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출신임에도 아르헨티나의 메시와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월드컵 우승 이후에도 메시에게 스스럼없이 SNS로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이날 메시의 ‘대관식’에서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고, 훈련 시작 전에는 서로를 껴안았다. PSG의 팬들 역시 이들의 우정에 감동하며 “네이마르는 메시 때문에 매우 행복해 보인다”, “네이마르는 누구보다 메시를 그리워했다”는 등 가슴 설렌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PSG는 7일 오전 5시 쿠프 드 프랑스 64강을 앞두고 있다. 상대는 2부리그의 LB 샤토루다. 어렵지 않은 상대인 만큼 메시가 무리하게 선발로 나서기보다는 교체를 통해 몸상태를 점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PSG 공식 SNS, 아슈라프 하키미 SNS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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