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권상우 “급해서 간 화장실서 똥 세례...목욕만 한 시간”
‘라디오스타’ 권상우가 똥벼락 에피소를 전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권상우, 이민정, 김남희, 윤선호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민정과 함께 찍은 영화에서 불꽃 따귀를 맞은 권상우는 “민정 씨가 거침없이 그냥 때리는데 옛날 ‘통증’ 영화 찍을 때 맞아도 통증 못 느끼는 남자 역할이었다. 마동석 형한테 뺨을 계속 맞았다. 뇌가 울릴 정도로 아팠는데 그 이후로 제일 아팠다”라며 파워를 증언했다.
손이 크다고 말한 이민정은 “때리는 건 한 번에 오케이 됐다. 리액션을 찍는데 왜 NG가 났냐면 오빠가 대놓고 움찔했다”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문득 일화가 생각난 권상우는 촬영이 끝나고 집 가는 길에 속이 너무 안 좋아 뱃속에서 SOS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집까지 먼 거리에 권상우는 매니저에게 주유소에 가자고 말했고 “하필이면 아내가 사준 아끼는 옷을 입고 있었다. 쭈그려 앉는 변기에서 시원하게 일을 보고 물을 내리려고 했다. 바지를 올리면서 밟는데 월 풀에서 물 안 나오고 공기만 나오는 것처럼 나오라는 물은 안 나오고 파바바박했다. 그 상태로 똥벼락을 맞았다. 물은 안 나오고 바람만 나왔다. 살짝 묻으면 빨면 되는데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 그 상태로 나와서 누가 보든 말든 벗어서 다 덮고 담요 덮고 집에 와서 목욕을 한 시간 한 것 같다”라고 말해 아찔하게 했다.
그는 “똥 세례를 제대로 받았다. 그 이후 조카가 S대에 합격했다. 그리고 우리 영화 시사회 반응이 좋다”라며 영화 500만이 되면 오정세까지 함께 ‘아모르파티’ 합동 공연을 제안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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